습도가 높은 기간 필라멘트 관리 방법/쌓이는 빈 스풀들

습도가 높아지고 비와 눈이 섞여 내리고 있다.

이렇게 2일 이상 습도가 높고 비가 계속 오는 기간엔 
사용 중이던 필라멘트들을 정리해 건조실에 넣고 
30도로 5000분 이상 건조 해뒀다가
날이 맑아지면 사용한다.
 
주문제작용으로 사용 중인 필라멘트들이기 때문에
꺼내서 사용하고 다시 보관하고,
공기 중에 자주 노출되는 편이라
건조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압출불량의 원인이 된다.

건조실 한 구석엔
사용하고 남은 스풀들을 보관하는 중이다.

일부 스풀은 소분용 필라멘트 제작할 때
감아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남는 스풀이 이만큼..

볼 때마다 이걸 재활용할 방법이 없을까?
늘 고민 중이긴 하지만 딱히 좋은 방법은 못 찾았다.

그나마 종이스풀은 종이로 재활용 가능해서 좋은 듯하다.

가장 좋은 건
제조사들이 통일된 규격과 재질의 스풀을 사용하고,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처럼
제조사에서 빈스풀들을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 같긴 한데...

한편으론
필라멘트 대부분 수입산에 떼다 파는 곳들이 많다 보니
어려울 수도 있겠다.

그냥 버리자니 제법 튼튼한 편이라
만약을 위해 보관 중이다.

어디다 쓰면 좋을까...